[충청신문=천안] 장선화기자= 16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 선거에서 김제식 의원(서산·태안)이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을 1표차로 승기를 잡았다.
이날 충남도당위원장 선출에 605명(75.34%)투표율과 대의원 523명 등 총 605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1번 김제식 의원이 303표로 김태흠의원의 얻은 302표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제식 신임 도당위원장은 당선이 확전 된 후 수락연설을 통해 “혼자만의 승리가 아닌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태흠 의원과의 공통 승리라 평가하고 싶다”며 “"지난해 도지사선거에 실패했지만 앞으로 3년 뒤 힘을 모아 내년 총선 및 대선을 위해 기초를 다져 밀알 같은 마음으로 2018년에 되찾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명수 도당위원장은 투표에 앞서 “앞으로 충남도당의 큰 힘으로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충남발전을 위해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새누리당 충남도당을 새롭게 이끌어갈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인제 최고의원도 축사에 “충청남도에서 승리하면 전국에서 승리가 가능하다. 집권여당을 이겨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고 위대한 새누리당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도당위원장 선출대회에는 이인제 최고의원을 비롯해 홍문표 국회의원, 정진석 전 국회의원, 김동완 의원, 정종학 천안을 당협위원장, 전 박찬우 차관 등 주요당직자와 충남지역 시장·군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