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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 새로운 ‘오징어 황금어장’으로 급부상

타우린 함량 많고 쫄깃한 식감으로 인기몰이, 수확량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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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7.22 14:39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 태안군의 여름철 대표 수산물인 오징어가 본격적으로 수확되면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은 21일 신진도항에서 수확된 오징어 모습.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의 여름철 대표 수산물인 오징어가 본격적으로 수확되면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서해안 인근 해역에서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근흥면 안흥항과 신진도항 일대가 오징어 매매 상인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는 최근 동중국해로부터 서해 쪽으로 난류가 많이 유입되면서 난류성 어종인 오징어 어장이 서해에 다수 형성된 데 따른 것으로, 태안 해역의 오징어 수확량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이제 태안반도가 여름철 오징어의 대표 산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오징어는 타우린 함량이 많아 심장병과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하고 간장 해독 및 시력 회복에도 좋은데다, 성인병을 억제하는 EPA, DHA, 핵산, 셀레늄 등이 함유돼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태안반도의 오징어는 쫄깃한 식감이 강하고 맛이 좋은데다 수도권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빠른 운송으로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태안군 일원뿐만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의 수산물 판매점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안흥항과 신진도항에서는 최근 하루 40척 가량의 오징어잡이 어선이 매일 입항하고 있으며 한 척당 4000마리 이상, 많게는 만 마리 이상의 오징어를 수확하는 등 항구를 가득 메운 오징어가 연일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반도의 오징어는 그 수확시기가 피서철과 겹쳐 태안군을 찾은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태안군을 찾아 갓 잡은 싱싱한 오징어와 함께 아름다운 여름바다의 절경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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