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에서는 아직 오존주의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전국적으로는 총 98회에 걸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 0.12ppm이상일 때 발령하며 최근 2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루 중 오후 3~4시 사이에 가장 많이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중의 질소 산화물이 휘발성유기화합물 등과 강한 자외선이 반응하면서 생성되는 것으로,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마시게 되면 기도를 자극해 기침이 나고 폐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오존농도는 기온이 높고 상대습도가 낮으며 바람이 약하게 불 때 높게 나타나므로 8월 휴가철 자외선이 강하고 온도가 높은 한 낮 동안은 노약자나 호흡기 환자들은 실외활동과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한편, 오존 농도 및 주의보발령상황은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