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조민 기자 = 대전시는 6일 전국 '일본뇌염'경보 발령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게 어린이와 노약자 등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특히 하절기 일본뇌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8월부터 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 사용을 권했다.
또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하고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 옷과 긴바지를 착용하는 등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까지의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고했다.
안철중 시 보건정책과장은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고열·설사·구토 등 감염병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취약지역(웅덩이, 잡초지, 침수지역)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해 하절기 감염병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질병정보모니터(216개소)와 표본감시 의료기관(58개소)을 통해 일일보고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시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