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경축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시 청사 전면에 가로 6.8m, 세로 8m의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는 한편 관내 비둘기 아파트 벽면에도 가로 12m 세로 8m의 태극기를 걸어 시민들의 경축 분위기 동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광복 70주년의 특별한 의미를 되새기고 범국민적 태극기 달기운동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주요 시가지에 가로형 태극기 2000여개를 일제히 게양했다.
아울러 국기 게양을 통해 국가 발전을 위한 국민적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국민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기 위해 12일 오전 11시부터 관내 16개 읍·면·동에서 일제히 제70주년 광복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와 더불어 광복 및 분단 70주년을 맞아 통일준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고, 통일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시민의 열망을 북녘동포에게 전달하기 위해 오는 14일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공주시협의회, 북한이탈주민, 공주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옥룡동 소재 월성산 봉수대에서 평화통일 전국 봉화릴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김병렬 공주시 시정담당관은“오는 8월 15일은 민족이 국권침탈의 아픔에서 해방된 지 70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이다”며“많은 시민들께서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주/정영순 기자 7000soon@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