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천시, 신 소득작물 '무화과' 시험재배 성공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소득 향상 열대 과일 재배 입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5.08.16 13:29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 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급변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따른 시 소득 작목으로 '무화과' 시범 재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6일 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태)에 따르면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른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을 위해 센터는 시설하우스에서 무화과를 시험 재배했고 그 결과 지역 적응성 입증에 성공했다.

센터는 30㎡ 시설하우스에 자루재배법으로 무화과 묘목을 식재한 결과 제천지역에서도 무화과 재배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재배실험에 성공한 무화과는 병충해에 강해 재배하기가 수월하며 시설하우스 틈새작목으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고 소득작물로 기대되고 있다

무화과는 여름철 3항 3협(三抗三協)의 효능을 가진 과일이다.

3항은 항산화, 항균, 항염 등이며 3협은 변비, 소화, 심혈관질환 등이다.

특히 무화과는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암 예방과 노화를 늦추고 섬유소, 식물성 스테롤을 많이 함유해 혈관벽에 쌓인 유해산소와 나트륨 제거한다.

이를 통해 혈압을 조절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관계자는 "현재 무화과 외에도 석류, 패션프루트, 체리 등 새로운 소득작목 실증시험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면서 "지역 농업 소득증대를 위한 실증시험의 장과 시민과 학생의 체험학습 교육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농기센터는 1만5639㎡ 규모의 실증포장에 청정식물원, 약초분화온실 등 육묘장 과학영농시설과 신규작목 발굴을 위한 시설하우스 3개소, 약용수목원, 허브동산, 유전자 전시포 등 체험학습포장과 임금님께 진상하던 순채를 복원시키기 위한 순채실증 연못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약초, 야생화, 허브 등 다양한 작목을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연간 3000여명의 학생과 시민이 방문하는 등 새로운 체험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