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지정임 기자 = 대전둔산경찰서(서장 김기용)는 부부싸움 후 저수지에 빠져 죽는다며 자살을 시도한 A모씨를 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7일 오후 7시 40분께 남편과 다툰 후 유성구 방동저수지에 빠져 죽는다며 자살을 시도한 A씨를 신속한 출동과 수색으로 자살을 예방해 고귀한 생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A씨는 휴대전화도 꺼놓은 채 방동저수지로 향했고, 남편의 112신고로 근무 중이던 진잠파출소 송창용 경위와 김영권 경장은 직감적으로 위급하다고 판단 현장으로 신속 출동했다.
진잠파출소 관계자는 “자살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는 방동저수지에 대해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자살예방 협의회를 구성, 저수지 주변에 자살방지를 위한 생명의 선간판을 설치하는 등 자살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