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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대대적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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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2.03 19:4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법원은 2일 서울고법원장에 이태운 대전고법원장을,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이인재 서울동부지법원장을 임명하는 등 법원장 및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 7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대법원은 이날 대법관 임명 제청, 서울고법 재판부 증설, 법원장 및 고법 부장판사 사직 등으로 인해 전국 법원장 28명(법원행정처 차장 포함) 가운데 24명이 승진이나 전보로 교체되는 대규모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등법원장급으로 사법연수원장에 박국수 특허법원장, 대전고법원장에 구욱서 서울남부지법원장, 대구고법원장에 황영목 대구지법원장, 부산고법원장에 이기중 부산지법원장이 임명됐다.

인사 대상이 된 법원장 24명 가운데 6명은 신규로 보임된 법원장으로, 조용호 춘천지법원장, 길기봉 대전지법원장, 민일영 청주지법원장, 최병덕 울산지법원장, 정장오 창원지법원장, 김종백 제주지법원장이다.

이들은 모두 연수원 10기 출신이다.

서울가정법원장에는 유원규 서울서부지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에는 김용균 서울북부지법원장, 서울동부지방법원장에 김진권 수원지방법원장, 서울남부지법원장에 김이수 인천지방법원장, 서울북부지법원장에 김경종 대전지방법원장, 서울서부지법원장에 최은수 의정부지법원장이 임명됐다.

/이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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