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달 25일 자전거 상점 앞에 전시해 놓았던 70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몰래 훔쳐 가고, 상가 근처에 주차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현금과 내비게이션 등을 훔치다가 경찰에 긴급체포 되어 조사를 받고 석방됐다.
그 날 저녁 A씨는 또 병원, 상가 주변에 주차된 차량 3대에서 금품을 훔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만 마시면 자신감이 생기고 훔치고 싶은 마음 생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총 16회에 걸쳐 8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A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