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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고위급 대규모 승진인사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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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2.08 19:1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금산군인사위원회의 심회의가 11일로 예정된 가운데 이번 인사는 대폭적인 승진인사로 이루어 질 것으로 보여 공직내부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초 2~3명선으로 예상됐던 지방사무관(5급) 이상 승진인사는 6명으로 대폭 늘어나고 지방주사(6급)는 기능직 1명을 포함해 9명으로 확대됐다.

승진 대상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5급 이상 승진인사는 지방서기관(4급) 한 자리에 지방사무관(5급) 5자리로 모두 6자리다.

4급 승진인사는 김영묵 기획실장이 이달 11일부터 행안부가 주관하는 1년 과정 고급리더양성자 과정에 입소하게돼 발생한 후속 인사로 승진 대상자는 김종섭 금산읍장, 김기흥 자치과장, 양현환 재무과장, 박원규 다락원장 등이 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연공서열과 경력만을 놓고 본다면 물망에 오르는 인물 중 52년생으로 최연장자인 김종섭 읍장이 승진 ‘0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5급 승진인사는 직렬별로는 행정직 3자리에 농업직 1, 시설직 1자리로 모두 5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한다. 이처럼 고위급 승진인사 폭이 커진 것은 4급 승진에 따른 후속 인사 한 자리에 내년 상반기 정년을 앞둔 퇴직 예정자 3명과 공로연수를 들어가는 대상자를 이번 정기인사 요인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5급 승진인사에서 시설직 한 자리가 포함됐는데 자체적인 시설직 사무관 승진인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복수 직렬로 현재 행정직이 맡고 있는 재난안전관리과장 직 후속인사를 염두에 둔 인사로 해석되고 있다.

6급 승진인사는 6급 비율을 27%에서 28%로 1% 상향하는 공무원정원조례개정을 앞두고 이를 인사요인에 포함시켜 5자리가 늘었다.

직렬로는 일반직 8명에 기능직 1명 등 모두 9명으로 농업직은 이번 승진인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금산군은 승진후보자명부 법정배수 이내자중에서 다면평가실시후 종합순위를 고려해 승진자결정(명부75%. 다면평가25%),6급승진자 무보직원칙, 7급 승진자 읍.면배치원칙 등 방침을 두고 있다.

인사위원장 양창엽 부군수는 이번 인사와 관련 “실과장의 근무평점에 중점을 두고 예측 가능한 인사를 하겠다”며 “(투명한 인사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은 다 갖추어져 있다. 외부의 청탁이나 압력은 오히려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혀 투명한 인사의지를 밝혔다.

이에 공직 일각에서는 이번 승진인사에 대해 ‘행정직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승진자는 18일 발표 예정으로 이에 따른 대규모 후속 전보인사가 뒤따를 전망과 내년 하반기까지 승진자 확정으로 공직내부가 술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산/손광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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