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선거제도 전면 개편을 주장하는 '2015 정치개혁 충북 시민연대'(시민연대)가 9일 출범했다.
충북·청주경실련,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도내 27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시민연대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진세력 진입 장벽이 높은 정치 구조를 시민의 힘으로 고치기 위해 나섰다”고 출범 이유를 설명했다.
시민연대는 앞으로 ▲ 국회의원 정수 300명→360명 상향 ▲ 비례대표 54석→100석 상향 ▲ 정당 설립 요건 완화 ▲ 투표 연령 만 20세→18세 하향 ▲ 사전투표소 확대 ▲ 비례대표 50%·지역구 30% 여성 공천 의무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유권자 대화 마당을 열고 다음 달 시민 원탁토론회를 마련해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한 홍보.여론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