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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조속히 세종시로 이전해야”…충청권 한 목소리

충청권 국회의원 시·도지사 연석회의 개최…공동 합의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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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9.09 16:08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서울~세종고속도로·광역철도망·충청 산업문화철도 등 공조키로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10명이 9일 오후 세종시 전동면에 있는 베어트리파크에서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미래부를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것을 포함한 8개 항의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최근 불거진 미래부의 과천 잔류설과 관련 "세종시는 수도권집중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설치됐다"며 "세종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등을 세종청사로 조속히 이전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충청권 4개 시·도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및 충청권광역철도 조기 건설,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주요현안 및 국비사업 8건을 제안했고,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8개 주요 현안 중 세종시 현안은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실질적 행정수도 지위 확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등 미이전 부처의 조속한 이전과 국회분원 및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건의하고, 경부·중부 고속도로의 교통체증 해소 및 국가경쟁력 강화, 경제활성화를 위해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대전광역시는 대전·충청권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요청하고 DCC(대전컨벤션센터) 다목적전시장 건립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건의했다.

충청북도는 중부고속도로 일부 정체구간 확장을 위해 2016년 공사비 1000억 원 정부예산 반영 공동 노력하자고 제안했고, 동서5축 고속도로건설 2016년 예비타당성조사비 20억 원 및 세종~오송~오창간 BRT도로 2016년 기본·실시 설계비 10억 원 예산 반영해 달라고 했다.

충청남도는 대전시에 있는 충남도청 옛 청사 매입에 대해 주관부처에서 조속히 결정과 2016년도 국유재산계획 및 세출예산 795억 원 반영에 대해 협조를 부탁했고, 충북선·경부선 연계교통망 구축을 통한 충청권 공동발전을 위해 충청 산업문화철도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아울러 충청권 4개 시·도는 국가 균형발전, 실질적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정책공조와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8개 항을 담은 '충청권 공동번영 및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 지사와 이해찬 의원(세종)과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 오제세 의원(청주 흥덕갑),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을),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 양승조 의원(천안갑), 박완주 의원(천안을), 이명수 의원(아산), 김동완 의원(당진)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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