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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청정 대한민국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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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2.10 17:28
  • 기자명 By. 강현준기자 기자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최근 3년간 재선충병이 82%가 감소하면서 최초 발생지인 부산(금강공원)에서 '재선충병 5년내 완전방제 실현'을 선포하고 대한민국을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만들겠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005년까지 계속 증가해 2005년에는 56만6천본(7,811ha)이 발생했으나 온 국민과 함께 총력 대응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매년 30%씩 감소해 총 82%가 감소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1월 1일자로 5개 지역(강원도 강릉·동해시, 전남 영암군, 경남 의령·함양군)이 청정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금년 1월7일자로 울산광역시 동구, 전라북도 익산시, 경상북도 영천·경산시 4개 시·군·구가 청정지역으로 추가돼 재선충병 청정지역이 9개 시·군·구로 확대됐다.

이러한 성과는 2005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 제정 이후, 재선충병 방제 예산·인력의 대폭 확충과 '재선충으로부터 소나무를 지키자!'는 지방자치단체와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이루어 낸 결실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포르투갈과 EU가 공동으로 주최한 리스본 소나무재선충병 국제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 메카니즘을 EU의 향후 재선충병 방제전략으로 반영하기로 결정돼, 우리의 재선충병 예찰·방제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

이를 계기로 산림청은 11일 소나무재선충병 최초 발생지인 부산(금강공원)에서 전국 55개 시·군·구 관계공무원 및 예찰·방제단(360여명)이 모여 소나무재선충병 5년내 완전방제 선포대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산림청장은 산림관계 공무원 대표로부터 ‘재선충병을 5년내 완전방제해 전국을 청정지역’으로 만든다는 선서문을 전달받고 우리 겨레의 나무인 소나무를 건강하게 지켜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모든 산림관계공무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선포한다.

아울러 올해 처음 도입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1,000명의 대표가 '산림병해충의 예찰 및 적기방제체계를 구축해 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를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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