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5일 오전 10시 비상활주로 특설무대에서 최홍묵 시장, 김혜정 의장 및 시의원, 관내 각급 사회단체장, 학부모 응원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어린이집‧유치원 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계룡의 어린이들이 국방수도 어린이답게 씩씩하게 자라길 바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8개팀 300여명은 육‧해‧공 군복을 입고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올해 참가팀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팀들로, 모두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해 특색있는 軍문화축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행사는 계룡의 어린이들이 국방수도 어린이로서 자부심은 물론 건강하고 씩씩한 어린이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식전행사로 엄사예술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대회를 알리는 개회식이 열린다.

이어 △세종유치원의 빨간마후라(공군)를 시작으로 △본부유치원의 진군가(육군), 바다로 가자(해군) △연정어린이집의 전우(육군가) △햇살어린이집의 아리랑겨레(육군) △엄사유치원의 멸공의 횃불 △하나어린이집의 진짜사나이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순위경쟁을 떠나 참가팀 전원에게 상패가 주어지며 푸짐한 경품잔치가 곁들여 진다.

축제 관계자는 “군가는 단순히 군대에서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그 속에는 역사와 정신이 깃들여 있다”며 “어린이들이 군가 특유의 힘과 에너지로 씩씩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행사의 의미는 더욱 빛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