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자연스런 변화의 주목했다”
[충청신문=천안] 장선화기자=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점장 윤태종)은 지난 1일 문화홀에서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에서 여덟 번째 개인전 'The Road is Long'을 전시하고 있는 작가 씨킴(CI KIM)을 초대해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작가는 지난 2013년 개인전 이후 전시를 준비하는 2년여의 기간 동안 여러 개의 뮤지엄을 개관하며 시멘트와 콘크리트, 흙과 나무 등 건축 재료들의 속성과 자연스레 가까워지며 작품을 자연의 요소인 물과 공기, 햇빛에 그대로 노출해 이끌어낸 자연스러운 변화에 주목했다.
이번 개인전 'The Road is Long'은 사물을 관찰하고 발견하는데 초점을 맞춰 긴 시간을 관통하면서 발전하고 변화하는 자신을 드러내고, 처음과 현재가 다른 지점이 아닌 하나의 길로써 그대로 드러나야 한다는 작가의 세계관이 담겨있다.
천안 버스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아라리오갤러리 등을 일구어온 사업가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미술컬렉터이며, 약 16년 전부터 작가로의 길을 걷고 있는 씨킴은 최근엔 서울과 제주에 5개의 뮤지엄을 오픈해 다채로운 컬렉션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다.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 된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뮤지엄과 갤러리로 이어지는 아라리오 아트산업과 주요 미술품 컬렉션, 천안과 제주도 작업실을 오가며 작업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며 씨킴의 미술이란 긴 여행이야기에 함께한 3백 여 명의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씨킴의 여덟 번째 개인전 The Road is Long은 오는 11월 1일까지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