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고준일)는 제33회 임시회 기간 중인 15일과 16일 양일간 보람동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산업건설 상임위원회를 연다.
이번에 개최하는 상임위원회는 세종시 신청사 이전에 따른 공무원들의 의회 출장으로 인한 비용과 시간을 다소라도 해소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사 이전 후 처음 개최하게 됐다.
15일에는 지난 10월 1일 개소한 가축위생연구소로부터 AI발생 대비 등 주요 업무보고를 듣고, 김선무 의원이 발의한 '세종시 체육진흥 조례안'과 '세종시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직불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등 5건을 처리한다.
이어서 16일에는 이태환 의원이 발의한 '세종시 교통봉사단체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고준일 의원이 발의한 '세종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조례안'등 8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고준일 위원장은 "현재 국회와 정부세종청사가 멀리 떨어져 있어 공무원들의 잦은 서울 출장 등으로 인한 업무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이번 상임위원회 이동 개최를 통해 집행부 공무원들의 업무부담을 경감시키고, 세종시에 국회 분원의 조기 설치를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조치원에 있는 세종시의회와 신도시 보람동으로 이전한 시청과는 약 20㎞ 정도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