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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장균 단백체 연구 '세계적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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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06.13 09:53
  • 기자명 By. 강현준기자 기자
국내 대장균 단백체 연구가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KAIST(총장 로버트 러플린)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LG화학 석좌교수(42, 사진)와 그의 제자인 한미정(31)박사의 대장균 단백체 논문이 '대장균 단백체 : 과거, 현재, 미래전망'이라는 제목으로 국내 최초로 미국 미생물 분자생물학리뷰(MMBR) 6월호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MMBR은 미국미생물학회서 발행하는 70년 전통의 리뷰학술지로서 미생물학 및 미생물 유전학, 분자생물학 등에 관한 바이블과 같은 잡지다. MMBR은 연간 4회 발행되며 한해 평균 30편 정도의 논문만이 게재된다.

이번 논문에서 이 교수팀은 지난 1975년도부터 시작된 단백체 기술 발전사, 대장균 단백체에 이용되고 있는 방대한 기술, 현재 대장균 단백체의 연구현황 및 향후 연구방향 등을 총정리했다.

총 335개의 핵심 참고문헌 내용을 포함한 78페이지 분량의 논문으로서 앞으로 대장균 단백체연구의 핵심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심사과정에서 이 논문을 접한 외국 전문가들은 이 논문을 표준으로 해 인터넷상에서 대장균 단백체 정보를총 정리한 웹사이트 운영을 요청해 왔으며, 현재 이 교수팀은 관련 웹사이트를 준비 중이다.

한미정 박사는 “이번 논문은 대장균 단백체의 바이블로서 방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깊이있게 잘 정리했기 때문에 단백체 연구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국내 단백체 연구는 세계적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상엽 교수는 “우리나라는 미생물 단백체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을 뿐 아니라, 동식물 대상 단백체 연구도 한국프로테옴기구 등의 왕성한 활동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국제적으로도 아주 우수한 수준"이라며 " 앞으로 단백체연구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생명공학 분야의 학술적 산업적 성과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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