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12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를 방문하고 있는 김 시장은 라디오코리아 등 방송 인터뷰, 시온마켓 6개 매장에서의 농특산품 판촉활동, 보령머드축제의 해외 첫 홍보대사 위촉까지 한시의 서투른 시간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6일에는 미주 한국일보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 시장은 만세보령 황진쌀을 비롯한 보령 조미김, 취나물 등의 우수성과 특히 올해부터 절임배추와 포도즙, 천년초즙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식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LA 우리방송 사무실에서 김홍수 대표를 미주지역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내년도 열릴 제19회 보령머드축제의 미주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김홍수 대표는 “LA 문화원, 교육원 등과도 협조해 한인 뿐만 아니라 2세들과 미국인들도 축제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 고 말했다.
8일에는 시온마켓 부에나파크점에서 라디오코리아 생방송 인터뷰와 특산품 판매를 진행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직접 우리의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진행했고 시온 마켓에는 저렴한 값에 우수한 만세보령의 농특산품을 구매하기 위해 많은 구매자들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이곳에는 쌀, 조미김, 잡곡류, 건나물 등 12종 54개 품목이 판매되고 시식행사와 더불어 구매금액에 따라 머드비누와 조미김도 사은품으로 증정돼 구매자들의 열기를 실감했다.
부에나파크점 관계자는 “그간 우리 마켓에서 보령의 특산품이 인기 코너였지만, 방문단의 판촉활동으로 교민들의 관심이 더 뜨거워 졌다”며, “보령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통해 우리 마켓의 일일 매출 최고 신장을 기대하게 됐다” 고 말했다.
현지 판촉활동과 홍보에 전념하고 있는 김 시장은 “현지에서 보니 우리 농특산품을 원하는 교민들과 소비자들이 생각보다 많아 뿌듯하다” 며, “남은 일정에도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통해 우수한 보령의 농특산품을 알리고, 높은 상품 가치로서 홍보에 매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미국의 유통업체인 시온마켓과 MOU 체결을 통해 미국에 농특산품 약 7억 원 이상을 직수출하고 있으며, 올해는 8억원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매년 수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