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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측정기 보유, 특·광역시 중 대전이 꼴찌

조원휘 의원, 겨우 3대 뿐...보이지 않는 살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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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11.09 16:29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보이지 않는 살인자라 일컷는 초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대전시는 겨우 3대로 특·광역시 중에서 꼴찌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유성구 4)은 제22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이지 않는 살인자인 초미세먼지 측정을 위한 기기가 겨우 3대 설치되어 특·광역시 중 꼴찌라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WHO(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수가 수도권에서만 1만5346명이 사망해 수도권거주 30세이상 사망자수의 15.9%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흡연을 하지 않더라도 미세먼지가 원인이 되어 폐암에 걸리는 환자수가 연간 1400여명 이라는 사실도 확인 됐다.

2010년 인하대병원과 아주대 연구팀은 대기오염이 개선되지 않으면 2024년에 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수가 수도권에서만 연간 2만5000명으로 늘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대전시의 초미세먼지 대기 오염도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15년 1월 27마이크로그램, 2월 30마이크로그,램 3월 32마이크로그램으로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고 평균 오염도가 23마이크로그램으로 이미 년 기준 기준치와 WHO권고 기준치를 넘어섰다.

특히 은밀한 살인자 초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PM2.5 자동측정기’ 설치 현황을 보면 특·광역시 중 대전이 꼴찌로 서울-31대, 부산-22대, 대구-8대, 인천-16대, 광주-7대, 울산-5대에 비해 대전은 3대에 불과하고 부산은 작년 대비 무려 13대가 증가 했다.

조원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유성 4)은 이날 있은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개선 대책과 초미세먼지(PM2.5)자동측정기 추가 설치를 주문하고 초미세주의보 상황 하에서 노약자와 유·초등생들의 대응 매뉴얼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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