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마을관리원에서 이 장관을 영접한 이은권 중구청장은 구정보고를 통해 구의 열악한 재정현황과 당면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선화동 복합문화복지센터 조성과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따른 구비 부족분에 대한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구정보고를 받은 후 중구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국유일의 효테마공원인 뿌리공원을 방문해 성씨조형물을 관람한 이 장관은 “우리나라에 걸맞는 좋은 테마”라며 “더욱 보완·발전시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효 공원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장관은 태평1동주민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청사가 낡아 재건축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재정이 열악해 청사 내에 기둥을 설치하고 근무하고 있는 현장을 둘러본 후 직원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태평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며 격려했다.
이 청장은 이 장관에게 “대전을 이끌었던 중구가 극심한 공동화현상과 더불어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민들의 복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당면추진 사항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중구는 이날 평가인증 통과 보육시설 인증서를 전수했으며 이와함께 태평1동에 도심속 사진테마거리를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육시설 평가인증을 통해 인증서를 전수받은 보육시설(사진)은 ‘하바어린이집, 성문 어린이집, 행복한 어린이집, 포도나무 어린이집, 해오름 어린이집, 리틀프렌즈 어린이집, 피피쿠스 어린이집’등 7개 시설이다.
이번에 구에서 추진하는 이 제도는 영유아의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조성과 보육서비스의 질적수준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제도로서 보육의 질을 나타내는 7개 영역 80항목의 평가인증지표를 평가하며 현재 중구지역에는 195개의 어린이집 중 73개소가 보육시설 평가인증을 통과했으며 올해에도 50개의 시설이 평가인증 심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구 관계자는 “평가인증을 받지 않은 보육시설에 평가인증을 받도록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또한 도심속 사진테마거리를 조성한 태평1동 푸른뫼마을 지역주민들은 어둡고 단조로운 철로변 방음벽을 이용해 불법전단지가 없는 걷고싶은 거리를 조성하고자 시작해 중구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32점과 중구명소 8점이 제작·부착돼 있으며 동네이미지 제고는 물론, 태평1동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