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아산] 이강부 기자 = 제15회 아산학생연극제가 지난 23일부터 오늘까지 아산시민문화복지센터(구 경찰서 소극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아산의 청소년들에게 표현의 장을 만들어주겠다는 아산시 교사 세 명의 소망에서 2001년부터 시작된 아산학생연극제는 현재 15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아산 관내 8개 이상의 중고교 연극반이 참가하는 본 대회는 경쟁보다는 축제의 개념을 가진 연극제로서 서로의 공연을 관람하고 박수를 보내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군단위의 연극제로서 15년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전국 유일한 대회로 아산시와 전교조아산지회가 주최하고 아산연극교사협의회가 주관하며 아산교육청을 비롯한 선문대학교, 순천향대학교, 호서대학교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
이번 연극제에는 총 9편의 연극이 공연되며 공연 작품 중에는 충남과 전국 연극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도 포함되어 있으며 관내 중고등학교 연극반 공연뿐만이 아니라 아산청소년 극단 들불의 풍성한 무대가 마련됐다.
한편 온양용화고는 지난 23일 죄의 파편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