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안희정 지사 “물 통합관리시스템 만들자”

새정치연합 시도단체장 정책협…충청 현안사업 지원 당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5.11.29 17:33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한 충청권 시도단체장들이 29일 오전 11시 국회(문재인 당대표 사무실)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시도단체장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충청권의 주요현안사업의 지원을 당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정책협의회는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내 인사, 권선택 시장과 안희정 지사,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8개 시·도지사가 참석해 올해 지역 예산 점검, 내년 지역 현안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물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자치 관할권 관련 지방자치법 재정비 등을 요청하며 도의 가뭄 극복 사업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작은 한반도 땅에 여름 한 철 몰리는 물을 종합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재앙을 맞게 될 수밖에 없는데, 물 관리 종합대책이 없다”고 지적하며 “지역 주민과 자치단체, 중앙 정부가 협업해 물을 통합 관리하는 체제를 만드는데 당이 힘 써 달라”고 강조했다.

또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 상황을 거론하며 “지역 간 감정을 갖고 싸우면 공동 번영에 도움이 안 된다”며 “자치 관할권에 대한 법령이 모호하다. 지방자치법을 재정비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최근의 정치적 상황과 나라 안팎의 문제를 언급하며 “여당이든 야당이든 원칙은 하나다. 상식에 입각해야 하고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한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원으로서 호소한다. 국민의 상식에서 일관성을 지켜 달라”고 덧붙였다.

도는 한편, 이날 정책협의회에 맞춰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 ▲누리과정 등 복지 사업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신균형발전 정책 ▲해상자치권 법제화를 통한 갈등·분쟁 예방 ▲미래의 공간, 연안·하구 생태 복원 ▲옛 충남도청사 조속한 국가 매입 ▲수소경제사회 실현을 위한 산업기반 육성 ▲국도 노선 연장 및 지선 지정 등을 주요 이슈 및 제안사항으로 새정치민주연합에 전달했다.

내년 정부예산 반영이 꼭 필요한 사업으로는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타당성 용역 ▲서해선 복선전철 ▲대산∼당진 고속도로 ▲홍성기상대 건립 ▲해미 세계 순례 관광지 조성 ▲서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 ▲장항선 복선전철 ▲당진∼천안 고속도로 ▲왜목 해양레저타운 조성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등 10건을 전달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권선택 대전시장은 특허법원 관할 집중 법률안 통과와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예타 통과에 대한 대전시민의 감사의 뜻을 당 대표 등 지도부에 전달했다.

권 시장은 또 지방소비세율 인상(11%→16%) 반영과 국고보조사업 정비 등 지방재정권 확보 방안을 건의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권 시장이 이날 지원을 당부한 주요 현안은 서대전역 KTX 호남 연결 및 직선화를 비롯해 회덕 IC 건설, DCC 다목적전시관 건립, 옛 충남도청사 활용, 대전의료원 건립 등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