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인권상은 시민인권센터가 창립 1주년 기념으로 시민과 함께 인권 운동을 증진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인권 자치 부문을 비롯해 인권 복지·법조·실천·의료·매체 부문 등 6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영예의 수상자는 박용갑 중구청장(인권자치부문)을 비롯해 윤경열 행복마을원장(인권복지), 최기석 법률사무소 대표(인권법조), 임동표 한국과학진흥원 대표이사(인권실천), 최경옥 대청병원 수간호사(인권의료) 및 불교공뉴스 대표인 혜철스님(인권매체) 등이다.
이번평가에서 효 인프라 집적단지인 ‘효월드’ 조성과 국가 유망축제인 효문화뿌리축제 개최를 통한 인성함양 및 인권증진 기여,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규제 강화 및 불편을 주는 규제해제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앞장 선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대전시의원으로 일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애인콜택시 조례안을 발의해 장애인 콜택시를 만들고, 재활용품 수거 현장행정을 추진하며 기간제근로자 환경요원의 무기계약직 전환 등 인권의 최우선 과제인 고용안정화를 이룬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용갑 청장은 “세계인권의 날을 맞아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서 기쁘다”며 “구민의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새로운 정책발굴과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