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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스기술공사 사장, 협력업체 방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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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12.13 16:3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업체의 최대목표는 이윤추구이다.

그 과정에는 도전의식과 협력업체와의 공존을 위한 상생관계를 빼놓을수가 없다.

이와 대비해 경영부실은 기업수익 구조의 큰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가정이나 기업체, 국가단체 등 한 집단의 오너가 지녀야 할 책무는 구성원들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업체는 자선단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기업의 생존 목적은 구성원들 간의 능력치를 합해 목표에 제대로 부합할수 있느냐의 여부이다.

기업 오너는 그리 녹녹한 자리가 아니다.

직원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오너가 해결해야 하며 자신의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종업원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를 지켜보는 눈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동기부여는 기업사활의 바로미터이다.

여타 공공기관도 마찬가지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이석순)가 중소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상생협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석순 사장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바이오가스분야 협력기업인 일신가스텍을 방문, 임직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동반성장에 대한 강한 실천의지를 전달했다.

이 사장은 “중소협력기업의 기술력향상이 곧 우리 공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협력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동반성장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또한, 협력기업 경영진과의 면담을 통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일신가스텍은 가스기술공사가 주관으로 추진하는 바이오가스 고품질화 정부과제의 실증 통합플랜트 제작 과제를 지난 4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이사장이 업무현황 파악차 전국 13개 지사 현장 순시외에 협력업체 순방에 나선것은 시사하는바가 크다.

경영환경 이해 및 소통을 위한 자리이다.

‘소통’ 외에 ‘감성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점도 눈에 띠는 대목이다.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협력업체에 다가가 그들과 함께 호흡하겠다는 ‘감성경영’에 대한 구상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지를 밝혔다는 전언이다.

목표와 방향이 정해진만큼 향후 그 결과에 시선이 쏠릴수밖에 없다.

여기서 목표와 방향은 확고한 기술력과 동반성장에 따른 수익증대를 들수있다.

이사장이 협력업체를 찾아 상생을 위한 보다 폭넓은 지원을 약속한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문제는 해당업체의 반응이다.

향후 애로사항과 건의가 얼마만큼 반영되느냐가 관건이 될수있다.

동반성장은 말처럼 쉬운것은 아니다.

한가족처럼 스스럼없는 대화와 비전이 제시돼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수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의 동반성장 의지가 협력업체로부터 얼마나 높은 점수를 받을지 궁금한 대목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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