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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과목 진단평가 무난히 치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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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3.31 19:0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지난달 31일 실시된 충북도내 교과목 진단평가가 비교적 무난히 치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교과목 진단평가(일제고사)를 반대하는 교사 선언에 참석한 충북도내 교사가 1270명에 이르러 31일 실시한 교과목진단 평가에 많은 교사와 학생이 불참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충북도내 평가 대상학교 381개교(초등250, 중등131개교)12만2523명(초등5만9975중등 6만2548명) 중 대부분의 학생이 평가에 참석하고 전교조 등 노조 전임교사(3명) 외에는 평가에 불참한 교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아침부터 체험학습 참가 학생 등 결시생 파악과 전교조 교사 등의 동향을 파악하느라고 평가가 끝난 오후 3시까지도 분주하게 움직였고 기자의 취재에 과민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다.

도교육청 담당과장은 기자의 취재요청에 “상사에게 보고할 일이 있어 바쁘다”고 하면서 전화를 주기로 했으나 전화를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기자가 S장학관과 통화한 결과, S장학관은 “31일 체험학습 등으로 평가에 불참한 학생은 초등학교 33명 중학생 13명등 46명”이라고 밝혔고 기자가 시군교육청별로 불참학생수를 알려 달라고 말했으나 “그렇게까지 보도 할 필요가 없다”면서 취재에 비협조적으로 답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청주권에서 29명 제천 충주권에서 21명이 체험학습을 떠났고 학부모의 종용으로 평가를 거부한 학생이 5명이라고 밝혔다.

본지가 도내 시군교육청에 평가거부 학생을 직접 파악한 바에 따르면 청주교육청 15명(초등12, 중등3), 충주교육청 9명(초등8, 중등1), 제천7명(초등5, 중등2), 보은1명(등교후시험거부), 옥천1명(초등1), 영동3명(초등2, 중등1), 괴산·증평8명(초등3, 중등5) 등 44명으로 나타났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이번 교과목진단 평가와 관련해 “도교육청, 전교조, 시군교육청의 평가거부 학생 파악기준이 예컨대, 병을 핑계로 한 평가 거부인지, 정말로 몸이 아파 결석한 것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의혹을 벗어나기 어렵다”며 “이에대해 도교육계가 이번 평가에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이고 얼마 안 되는 결시학생 파악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매끄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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