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구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개설해, 전통시장의 푸근한 인심을 온라인에서도 받아볼 수 있도록 서구 관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통합한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한다.
‘도마큰시장’은 자체 ‘라디오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정감 넘치는 이웃의 이야기가 가득한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라디오방송을 통해 시장 상인 간 친목을 돈독히 하고,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즐거운 음악, 재미있는 소식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민시장’은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에서는 이미 유명한 막창골목을 더욱 특화하고, 시장 내 다른 점포와 연계될 수 있는 홍보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객편의 제공과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마큰시장’에 고객센터를 건립해 고객불편 신고센터, 물품보관소, 유아놀이방, 상인교육관 등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객주차장 확보, 구매고객에게 2시간 무료주차 제공 ▲아케이트 설치 ▲쇼핑카트 비치 등 지역주민의 쾌적한 쇼핑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도 서비스 개선을 위해 ‘장보기 도우미’를 운영해 편안하게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4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서구는 지난 5월 국내경기를 꽁꽁 얼어붙게 한 ‘메르스 사태’ 발생 시 위기에 몰린 전통시장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릴레이 운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