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 보령시는 16일 웨딩캐슬에서 장애인 돕기 후원의 밤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보령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후원의 밤은 김동일 시장을 비롯해 김혁연 지회장과 장애인,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그간 후원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은 올곧은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통기타 공연과 2015 지회 사업보고를 가졌고 2부 개회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유공자 표창과 지회장 감사패 및 장학증서 전달, 후원금품 전달, 만찬 및 위안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령시지체장애인후원회와 한국중부발전(주)보령화력본부, 한국지엠(주) 등 많은 후원 업체와 단체의 참여로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음식이 전달돼 훈훈한 행사 분위기로 이뤄졌다.

김혁연 지회장은 “올 한 해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의 실천과 나눔의 행복을 보여주신 후원자분들로 인해 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을 위해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시의 11월말 현재 등록장애인은 모두 8453명으로 시 인구의 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