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세종시의체육예산으로 58억원이 의회에 상정 통과 확정 됐다. 이 예산을 놓고 체육예산이 일부 종목에 쏠려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부 시민과 체육인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체육예산을 보면 엘리트 전문 체육에 39억3000만원,생활체육에 12억5000만원.장애인체육에 6억2800만원이 편성되었고, 체육관련 3개 체육단체에 58억원이 확정(추경예산은 별도)됐다.
물론 세종시는 많은 인구 유입으로 체육단체가 늘고 있어 예산 역시 늘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시민은 없을 것이다. 예산 심의기관인 세종시의회 또한 충분한 검토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일부 종목, 특히 세종시를 알리기 위해 각종 대회 우승에 목적을 두고 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실업팀(궁도,테니스)에 막대한 예산이 집중되는 것에 시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고, 체육인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일부 종목은 삭감을 하면서 힘 있는 종목에 예산을 주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체육인들에게서 볼멘소리가 나오는 대목이다.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목적이 있다면 일부 종목에 예산을 몰아주는 건 형평에 맞지 않는다. 세종시를 알리는데 목적을 둔다는 것도 그렇다. 일부 종목에 예산을 몰아주기보다는 순수하게 체육 정신을 가지고 대회에 참여 하는 것 역시 명품도시 세종시를 알리는데 충분하다는 게 시민들의 의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