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청산고등학교(교장 박중서) 곽정충 행정실장은 지난 28일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모은 장학금 105만원을 옥천군 청산ㆍ청성면 소재 초ㆍ중ㆍ고교생 7명에게 전달하였다.
곽 실장은 앞을 보지 못해서 달릴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의 눈과 다리가 되어 마라톤코스를 완주할 수 있도록 돕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 풀코스와 4월에 개최된 시각장애인돕기 행복한 가게마라톤대회에서 시각장애인과 함께 동반 완주를 하였고, 또한 소년소녀가장돕기 행복한가게마라톤, 대전에코사이언스마라톤, 옥천금강포도마라톤, 공주동아마라톤, 대청호마라톤, 조선일보춘천마라톤, 서울중앙마라톤, 진주마라톤 등 전국의 크고 작은 대회에 참가하여 마라톤장학금을 적립하였다.
지난해에도 190만원의 마라톤장학금을 지역 후배 학생들에게 전달한바 있는 곽 행정실장은 “건강도 챙기고 취미활동으로 시작한 마라톤대회에 참가해서 모은 적립금이 지역의 후배 학생들에게 조그만 도움이 되었으면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