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상식은 전국 각지에서 민속문화 발전과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사업을 충실히 수행한 기관 및 관계자를 격려하고 사업을 총결산하는 자리로써 정부 주요인사와 지역 박물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족보박물관이 민속생활사 협력망 사업참여를 위해 개발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인 ‘고모는 시누이’는 친족 호칭 및 촌수를 체험학습을 통해 가족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국립민속박물관 사업평가회에서 ‘박물관의 정체성을 잘 살렸으며, 국민들의 관심사인 친족 호칭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상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중구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중학생 자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년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총4회에 걸쳐 어린이박물관학교를 개설하고 총20가족(80명) 모집을 완료했으며, 희망자가 있을 경우 추가 신청을 받아 더 많은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한국족보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청소년들이 전통 가족문화를 이해하고 가족 간 소통을 통해 효문화를 확산하려는 우리 중구의 노력이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우리지역을 방문하고 한국족보박물관을 직접 관람해 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