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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같은 공기업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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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4.08 19:0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전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찬호)이 ‘민간기업 같은 공기업’을 모토로 새로운 변화바람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

공단은 강도 높은 조직·인사쇄신 등을 단행하고,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등에 대비해 오는 2011년까지 정원의 10%를 감축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단 필수 분야에 한해서는 공개경쟁방식으로 우수인재를 지속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일 중심과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연공서열을 배제하고 발탁인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기근속자 순환전보와 인력의 적재적소 재배치 등 경쟁원리를 도입키로 했다.

공단은 우선 하수처리장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72억원을 투자한 가운데 오는 2011년까지 악취발생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또 하수처리장내 11만5000㎡ 부지에 철쭉 꽃단지(5만2000본), 인공 연못, 황토길 등 시민휴식기능과 운동기구(15종) 등을 대폭 확충한 뒤 오는 2011년부터 상시 개방하기로 했다. 이 면적은 하수처리장 전체의 28%에 해당된다.

공단은 장사문화의 선진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 장사시설에 대한 리모델링에 착수하는 한편 묘지 전산화, 자연장지 조성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자연장지는 내년까지 괴곡동 시립묘지내 4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4500구 가량 처리할 수 있는 면적에 해당한다.

인터넷 등을 통해 화장을 예약한 유족에게 전문상담원이 구비서류와 화장절차 등을 사전 안내해 주는 ‘장사 콜센터’는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조찬호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시민생활 현장과 가장 가까이 있는 공조직인 만큼 시민 접점서비스를 민간기업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조사 결과 고객만족도 2위를 달성했다”며 “고강도 쇄신책으로 내년까지 전국 환경공단 1위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내보였다.

/조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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