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지속적인 흡연예방교육과 금연지도로 대전지역 학생들의 흡연율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5년 제11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 대전 학생의 흡연율은 7.0%로 전국 평균 7.8%보다 낮은 최우수 수준이다.
시교육청은 흡연 학생 감소를 위해 2014년도 39교 운영했던 흡연예방선도학교를 2015년에는 전체학교(302교)로 확대해 학교흡연예방과 금연실천학교를 운영했다.
또 언론과 지하철 홍보활동, 거리 캠페인, 흡연예방교육 강화, 흡연학생을 위한 상담·심리치료 지원, 학교흡연예방사업 성과보고회를 통한 정보교류를 실시했다.
특히 급별 학교흡연예방교육사업의 실제, 금연교육사업, 흡연학생을 위한 상담기법 등을 담은 ‘굿바이 스모킹’ 자료를 개발해 학교에 배포했다.
그 결과 2012년 10.8%이었던 흡연율이 2015년 7.0%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다양한 학교흡연예방교육 사업이 학생들의 담배 접근을 사전에 차단했고, 흡연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금연프로그램 운영이 흡연율을 감소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지속적인 사업으로 흡연율을 더 낮춰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