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11일 오후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2016 철도인 신년교례회에서 호남선 서대전〜논산 구간 직선화 사업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등 지역 철도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호남선 서대전〜논산 구간은 선로의 굴곡이 심해 열차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구간으로, 지난해 호남 KTX 운행계획 결정과정에서 호남권과 서대전역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직선화 필요성이 부각됐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그동안 국토교통부에 서대전〜논산 구간 직선화 사업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해 왔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서 KTX 개통에 따른 서대전역 증편운행과 호남까지의 연장 운행,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대전역세권 개발 등도 철도인과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철도인 신년교례회에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최연혜 코레일 사장,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