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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대전교육, 한국교육의 중심으로‘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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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1.14 18:18
  • 기자명 By. 강주희 기자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학생이 행복하고 스승은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가 만족하고 시민과 지역사회에 공감을 주는 자랑스러운 대전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올 한해 그 동안 쌓아온 기반과 역량을 바탕으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품격 있는 세계시민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설동호 교육감을 만나 취임 이후 지난 1년반 동안의 이야기 또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2015년의 성과와 아쉬운점을 돌아본다면. 
취임 이후 지난 1년반 동안 5대 공약, 43개 핵심과제를 주요업무계획과 연계해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현재 모든 공약사항이 순조롭게 진행 중 이다. 임기 동안 충실하게 공약을 이행해 교육수요자 모두가 행복한 대전교육을 만들어 가겠다.
 
2015년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교육가족이 한마음이 돼 지혜와 역량을 모아 그 어느 해 보다도 알차고 값진 성과를 거둔 보람찬 한 해였다.  
 
그 결과 2015 시·도교육청 평가 우수교육청 달성, 전국 Wee센터 평가 최우수 교육청 선정, 전국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전년 대비 0.3%p 감소 및 5년 연속 향상 고등학교 비율 전국 2위차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1등급 최상위기관 선정,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부분 전국대회 대상, 금상, 은상을 휩쓰는 등 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뜻 깊은 한 해였다.
 
물론, 대전국제중고 설립 문제, 대성학원 문제 등 어려운 교육현안들도 있었고 부지확보 문제로 북부지역 특수학교 설립이 답보되고 있는 등 아쉬운 점도 있었다.
 
▲2016년 대전교육을 이끌 역점 추진 사업은.
2016년 우리 대전교육은 다양한 인재를 개발할 수 있는 창의교육, 융합교육, 인성교육의 지속적인 추진과 교육본질을 추구하는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해 대전의 인재가 품격 있는 세계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5가지 주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첫째,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이다. 학생의 꿈·끼 성장을 돕는 유·초·중·고·대학 연계교육과 역량중심 교육과정 운영으로 배움을 즐기는 행복교육을 실현하겠다. 
 
둘째, 창의·인성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이다. 체험·실천중심의 인성교육과 독서·인문소양교육, 창의성 기반의 융합인재교육 강화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
셋째,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조성이다. 안전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와 예술·체육교육 활성화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겠다.
 
넷째,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 실현이다. 우선배려학생 지원 강화와 선진 유아, 특수교육 실현으로 차별과 소외가 없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 다섯째, 참여와 소통의 학교문화 구현이다. 자율과 책임의 학교경영과 참여와 소통의 현장중심 행정 지원으로 신뢰받는 학교문화를 구현하겠다. 
 
▲창의인재 씨앗학교의 2016년 추진 계획은.
2015년 10월 대전교육청은 창의인재 씨앗학교를 공모해 최종적으로 5개교를 선정했다. 초등학교가 2개교(대전중리초, 산흥초), 중학교가 3개교(대전갑천중, 대전대청중, 성덕중)이다.
 
이 학교들이 창의인재 씨앗학교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학교문화 풍토 조성과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구축, 교육과정 중심 수업혁신, 민주적·도덕적 생활공동체 운영 등 4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4년간 내실 있게 추진하게 된다. 
 
교육청은 혁신 역량 강화 및 효율적인 운영 지원을 위해 우선 창의인재 씨앗학교간 혁신네트워크와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운영 지원을 위한 컨설팅단도 구성해 컨설팅을 지원하고 운영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초 과정 및 심화 과정 연수 등 혁신 역량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연수도 지원될 것이다.
 
지역사회 학습자원 활용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혁신 거버넌스 구축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창의인재 씨앗학교는 삶과 앎의 공존을 통한 행복한 교육혁신을 지향하는 대전형 혁신학교이다. 지역사회와 연계된 창의적인 교육 활동을 통해 삶의 맥락 속에서 창의인재로 함께 성장해 가도록 특색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2016년 3월부터 운영되는 5개교가 1기 창의인재 씨앗학교에 해당한다. 6월부터는 2기 창의인재 씨앗학교 공모해서 추가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형 교육혁신에 교육가족 모두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전국 최초 Tee센터의 2016년 운영 방향은.
“선생님이 행복하면 학생이 행복합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에게 정신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자 지난 5월 11일 Tee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Tee센터는 교원을 대상으로 진단-상담-치유 및 코칭의 원스톱 상담지원 체제를 지원하는 곳이다. 
2016년에는 Tee센터를 확장 이전하는데 학부모상담실까지 운영해 에듀힐링센터로 이름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에듀힐링센터라는 이름 아래 교원·학부모상담실 5실, 집단상담실 1실, 상설연수실 1실을 구축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초, 전국 유일, 전국 최고의 교육청 운영 상담실을 구축할 것이다.
 
이전할 곳은 교육청 직속기관인 대전교육정보원이 될 듯한데, 주변 환경이 좋고,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추진 중이다. 에듀힐링센터에서는 2015년에 이어 개인상담, 집단상담, 힐링캠프 운영은 물론, 2016년 새롭게 상설 연수과정인 에듀-코칭을 개설하고, 교원·학부모의 상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재정, 올해 우선적으로 투자할 사업이 있다면.
2016년도 시교육청 재정 여건은 교육부 교부금이 감소하고 인건비, 교육복지 등 경직성 경비는 계속 증가해 가용 재원이 현저히 부족한 형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교육청은 최우선으로 학교 기본운영비와 교과서 대금을 증액해 원활한 학교운영을 도모하고 학생 교육, 안전과 직결되는 직접 교육활동 투자 예산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세부적으로 2016년부터 전면 확대 시행되는 자유학기제 지원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감소를 위한 학력신장 지원,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효교육, 바탕교육, 예술·체육교육 내실화 등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예산을 최대한 배분했다.
 
▲병신(丙申)년 새해를 맞는 교육가족과 대전시민에게 덕담 한 말씀.
2016년 희망찬 새해, 여러분 모두에게 기쁨과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하며, 뜻하는 모든 일 성취하시기 바란다.새해 대전교육가족 모두는 세계화시대 우리 학생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 역량 있는 세계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6년 새해, 여러분과 함께 학생이 행복하고 스승은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가 만족하고 시민과 지역사회에 공감을 주는 자랑스러운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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