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반은 지난 7일에 전동차가 가다 서기를 되풀이했던 고장을 계기로 보다 안전한 고객 열차 이용을 위한 조치로 시설·장비관리와 열차운행을 담당하는 부서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이에 따라 대책반은 앞으로 고장 발생 시 철저한 원인분석을 거쳐 같은 고장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대책반에서는 5분 이상 열차를 지연시키는 잔고장과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기능저하 등 이상현상을 대상으로 이상현상이 발생한 당일부터 관련부서 간 회의와 현장검증을 거쳐 그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게 되며, 다른 도시철도 운영기관들의 철도사고 및 열차운행 장애와 비슷한 사례가 공사에도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공사의 대책반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개통 이후 10년째 무사고 운행기록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