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임재권 기자 = 천안시 서북구는 사회와 단절되었던 수감자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데 디딤돌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회생활에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천안개방교도소 교육관에서 매월 가석방 대상자에게 사회복귀에 맞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주민등록 재등록, 사회복지관련, 체납세금 등 생활에 가장 밀접한 정보를 교육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첫 교육은 22일 오후 2시 20여명(연 2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생애주기별 맞춤형복지(기초생활보장)제도 가운데 교정시설 출소자 특례사항을 집중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상오 서북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빠른 사회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사회에 나와 놓치기 쉬운 행정적인 절차를 알려줌으로써 안정적인 생활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출소자들이 건전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