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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전통시장 23만5천원…대형마트보다 10만원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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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1.21 16:51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충청신문=대전] 류지일 기자 = 설 명절을 3주 앞둔 가운데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이 전통시장 기준 23만 5000원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보다 10만원 싼 금액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20일 전국 17개 지역, 41개소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23만 5000원, 대형유통업체 33만 8000원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품목이 설 명절이 가까이 다가옴에 따라 쇠고기는 전통시장 기준 양지는 3.0%, 우둔은 2.8% 각각 상승했으며, 최근 한파와 강설 등으로 출하작업이 지연된 배추와 시금치는 공급물량이 줄어 3.8%, 2.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aT 관계자는 “쇠고기 가격 상승과 일기불순에 따라 출하량이 감소한 노지 배추, 시금치의 가격 상승으로 전체 구입비용은 소폭 올랐으나, 차후 도축물량 확대와 기상호전으로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은 점차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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