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만의 독특한 ‘대덕장학생 교복맞춤지원 사업’은 이 지역 대표 의료기관인 경북한의원의 통큰 나눔으로 시작돼 9년째에 이르고 있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1281명의 저소득 학생이 교복을 전달받았으며 그 금액은 총 2억8000만원에 이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쌓인 날로 김경훈 사회자는 6년 전부터 행사취지를 전해 듣고 무료로 진행해오고 있으며, 행사장을 아름답게 장식한 풍선아트는 전문가의 재능기부로 연출됐으며 학생들의 점심도시락도 사회적기업인 행복한 밥상의 기증으로 이루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박수범 대덕 구청장은 “매년 아이들에게 맞춤교복을 선물해 주고 있는 이승호 경북한의원 원장에게 감사를 드리며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우리 주변의 아이들을 보살피며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희망 대덕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호 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이 올해도 많이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신입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복만큼은 부담을 덜어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승호 원장은 교복 지원뿐만 아니라, 매년 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날도 하나로크리닉의우회(대표원장 장준)와 함께 대덕구청을 방문해 220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대덕구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