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2일 공주시 옥룡동 A식당에서 이안복 경찰서장을 비롯해 정보보안과장, 보안협력위원(위원장 류완희 등 3명), 탈북민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탈북민을 위한 사랑 나눔 위문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칫 소외되기 쉬운 지역 탈북민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애로사항을 청취 하고 위문.격려하는 등 같은 민족으로서 정을 느낄 수 있는 취지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행사를 주최한 류완희 보안협력위원장은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공주경찰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말과 함께“탈북민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안복 경찰서장은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주변인들의 관심과 함께 당사자들이 열심히 생활 하려는 자립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당당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탈북민 김모씨(45)는 “설 명절을 맞아 북한에 두고 온 가족이 생각나 외롭고 힘든데 탈북민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준 공주경찰과 보안협력위원들께 감사드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열심히 노력하며 당당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