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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2016 생태녹색관광자원화’ 공모사업 선정 쾌거

신두사구 복원관리 등 신두사구 관광자원화 사업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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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2.04 13:52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016년 생태녹색관광 자원화’ 공모사업에서 태안군이 ‘생태관광 사업’ 분야 A등급을 받아 4억 5000만원의 국고를 지원받는 쾌거를 거뒀다.

생태녹색관광 자원화 사업은 우수한 생태환경을 갖춘 지역의 시설 또는 관광 프로그램 운영에 예산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문체부는 3일 △생태관광 사업 △노후관광시설 재생 사업 △야생화 관광자원화 사업 등 3개 분야의 국고지원 대상 사업 21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태안군은 지난달 국내 최대 해안사구인 신두사구의 복원과 관리를 위해 생태관광 사업을 신청했으며 △사업계획 충실도 △지역관광 파급 효과 △지자체 의지 등에 대한 문체부의 심사 결과 태안군이 ‘생태관광 사업’ 분야에 최종 선정된 12개 지자체 중에서도 최상등급인 A등급을 받아 가장 많은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해안사구 복원관리 △탐방로 사구식물 식재 △보호울타리 설치 △생태학교 운영 △생태해설사 운영 등 신두사구의 복원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시행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군은 사업계획을 제출한 후 이달 중 예산을 교부받아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이번 생태녹색관광자원화 공모에 태안군이 선정된 것은 국내 최대 해안사구로 손꼽히는 신두사구의 복원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두사구 등 우수한 자연환경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반도의 북서부 해안인 원북면에 위치한 신두사구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길이 약 3.4km, 폭 0.2~1.5km의 국내 최대 해안사구로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돼 있으며 전국 최대의 해당화 군락지로 손꼽힌다.

또한, 갯완두, 갯매꽃, 갯방풍 등 희귀식물이 분포돼 있고 표범장지뱀, 종다리, 맹꽁이, 쇠똥구리, 금개구리 등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신두리 내 두웅습지 일대가 희귀 야생동물의 보금자리로 알려지는 등 관리의 필요성이 매우 큰 자연자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달 22일 관광진흥과 내에 ‘사구관리팀’을 신설, 신두사구의 보존과 관광자원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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