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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돈 먹는 하마(?) 시의원들 이대로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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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2.22 16:59
  • 기자명 By. 김덕용 기자
▲ 김덕용/세종본부장
세종시의회 임상전 의장의 탈당에 의문에 꼬리가 꼬리를 물고 시민들 사이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세종시민들은 이번기회에 세종시의회의원의 자질과 정체성에 시의회 자체가 없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많다.
 
이번에 보여준 세종시의원들의 행동에 대해 시민들은 "이들을 믿고 살림을 맡기기엔 세종시의 기름진 옥토에 잡초만 무성해 질 것 같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시민들의 성난 목소리를 여실히 반영한다.
 
20년 풀뿌리 민주주의 산실이 지방의회라고 알고 있는 많은 시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의원들의 모습은 절대로 아니다. 
 
모름지기 지방의원들은 국가와 백성만 위하는 투철한 정신적 정치 철학이 전부여야 한다.
 
자리만 차지하고 권위의식만 가지고 의정 활동을 한다면 국민을 위하는 의정활동이 아니라 차려진 진수성찬에 기름진 것만 배부르게 가려 먹고 내 배만 채우는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지방의원들은 없는 것이 낫다.
 
이번 세종시의회의원들이 보여 준 행태를 단지 '해프닝'으로 치부하기에는 조금 아쉽다. 아니 20년 풀뿌리 민주주의 탑이 하루아침에 송두리째 무너지는 모습을 봤다.
 
의원들은 선진지 견학이라는 명목으로 1년에 한 번씩 시민의 세금을 수억 원씩 써가며 해외를 다녀오지만 선진국에 의정활동은 안 배우고 도대체 무엇을 배우고 왔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얼마 전 영국의회 의원들에 의정활동에 대해 언급한 일이 있다
 
영국의 의원들은 개인차로 의회에 출근 자체를 하지 않고 자전거 내지는 시민교통과 지하철을 주로 이용해 의정 활동을 하고 있고, 식사 역시 도시락을 가지고 오던지 아니면 직원들과 함께 의회식당에서 식사를 한다고 한다.
 
세종시의원들은 시민들을 위한 양질에 선진지 견학은 뒷전이고 관광여행에만 눈을 돌리고 온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고 개탄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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