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청주시, 도시공원 3곳 민간 개발 본격화

새적굴 공원 등 개발계획 조건부 승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6.03.01 15:44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도시계획상 공원으로 묶여 장기간 방치됐던 청주 도시공원 3곳의 민간 개발이 본격화된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열린 도시공원위원회가 대승디엔씨의 상당구 영운동 영운공원, 리드산업개발의 서원구 수곡동 잠두봉공원, 메이플의 청원구 내덕동 새적굴 공원 개발계획을 모두 조건부 승인했다.
 
도시공원위원회는 공원의 녹지면적 확대 등 부분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으나 전체적인 개발 계획 타당성은 인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 이들 업체와 사업 추진 협약을 할 예정이다. 업체들이 개발 대상 공원의 토지보상비 80%를 시에 예치하면 다음 달 사업 시행자로 지정된다.
 
시는 예치한 자금으로 토지 보상을 대행한다. 이들 업체는 실시계획 인가, 주거지역의 공동주택 사업 승인을 거쳐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개발공사에 착수한다. 도시공원위원회는 CSF의 매봉공원 개발사업 계획에 대해 어린이 놀이터 위치변경, 주차장 면적 확대 등 수정을 요구, 다음 달 재심의하기로 했다.
 
매봉공원 개발은 사업 시행자가 서원구 주민 숙원사업인 보건소 신축 부지를 제공하기로 해 관심을 끌었으나 도시공원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다른 공원보다 사업 추진이 1~2개월 늦어질 전망이다.
 
민간공원 개발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 사업자가 5만㎡ 이상의 도시공원을 조성해 전체 면적의 70%를 공원 관리청에 기부하고, 30%는 주거지역 등으로 조성하는 형식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들 4개 업체가 도시공원을 개발해 건설할 아파트는 영운공원 817가구, 매봉공원 1960가구, 잠두봉공원 1064가구, 새적굴공원 776가구 등 총 4600여 가구에 달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개발사업이 제안된 4개 지역 가운데 3곳은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이번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매봉공원 개발계획도 보완이 이뤄지면 다음 달 열릴 도시공원위원회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