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이날 “10여 년간 사실상 방치돼왔던 광덕면 지장리 일원에 저수량 231만여톤의 다목적댐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댐 건설로 우려되는 호두작황 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이 일대에 호두테마파크를 조성해 국내 창조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약의 배경으로 “우리 천안시는 지금까지 대청댐 등 인근 지역의 용수를 끌어 쓰느라 연간 500억여 원의 비용을 타 시군에 지불하면서, 이번 가뭄에는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천안광덕 호두테마파크’ 조성을 완료하고, 단순한 관광에 그치지 않고 호두를 테마로 한 문화 콘텐츠를 향유하고 체험하는 문화관광의 메카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천안광덕 호두테마파크’ 조성과 관련, 구체적으로 ▲호두테마 식물원 (20억원) ▲호두나무 생태관(5억원) ▲호두나무 공예관(5억원) ▲호두생명연구관(10억원) ▲호두나무공연장(100억원) ▲기타 부속시설(30억원) 등 총 사업비 270억 원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또 “광덕면 일대의 호두농가와 아이디어가 풍부한 천안지역 중소·벤처 기업을 연결해, 호두테마파크 관련 정부가 문체부를 통해 지원하고 있는 ‘창조관광사업’으로 지정받도록 하겠다”며 “‘예비창조관광사업’ 및 ‘창조관광사업’으로 지정되면 ’관광개발진흥기금 특별융자 지원 및 투자 유치 등 정부의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의 벤처·중소기업들도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천안광덕 호두테마파크’ 조성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기조인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가치가 한데 결합해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정책 공약”이라며 “낙후돼 소외됐던 광덕면 일원을 천안시민들이 가장 사랑하고 전 국민 누구나 와 보고 싶어 하는 국내 최고의 문화관광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