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기여 단체로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은빛여가사랑(대표 조옥주)은 청원군에서 실시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재까지 16개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문화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농촌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앞장 서 왔다.
또, 2004년부터 시작한 청원군 노인대학 운영에도 적극 참여해 내수 신바람청춘대학을 시작으로 현재 총 4개 읍면 노인대학을 운영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 및 교육 욕구를 충족시켜 왔다.
더욱이 노인대학생으로 구성된 뮤지컬공연단을 창단해 각종 노인행사와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공연을 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위상을 높이고 노인복지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37회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노인복지 기여자와 효행자 15명에게 읍면별로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 했다.
효행 상에는 안인숙(67·가덕)씨가 충북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효행자 조정현(내수)씨 등 13명에게는 청원군수상을 각각 수여 했다.
효행자로 충북도지사상을 받은 안인숙씨는 23세에 결혼해 7년 만에 시모를 잃고 홀로된 시부(93)를 44년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해 왔으며 농사를 지으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척추 5급 장애인이 됐지만 불평 한마디 없이 청각 장애 4급인 남편의 입과 귀가 돼 주었으며 3명의 자녀도 바르게 키워 주위의 귀감이 돼 효행자로 선정됐다.
청원/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