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11월 1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반품 떡을 원재료인 쌀과 섞는 방법으로 모두 2억원 상당의 새로운 떡을 생산해 주요 거래처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매년 수십억원 어치 떡 등을 생산해 시내 중·소형 식자재 유통업체에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통기한이 지난 부패한 떡을 재사용한다는 제보에 따라 불시에 점검을 벌였으나 해당 사실을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대장균 검출여부에 대해 감정을 의뢰했다”며 “동종 업계 내 유통기간이 지난 떡을 재사용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 진위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