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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맞은 당진형 3농혁신 본격 가시화

지역혁신모델구축사업·지역특화사업 등 주요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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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3.14 13:31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당진시가 당진형 3농혁신 추진 3년 차를 맞은 올해 각종 사업들을 속속 착수하면서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돌입했다.

우선 시는 지난해 충남도 공모사업이었던 지역혁신모델구축사업에서 거점농협으로 선정된 대호지농협과 함께 올해부터 2018년까지 48억 원을 투입해 들나물복합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농산물건조저장센터 건립과 귀농 영농체험장 조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대호지면 조금리에 위치한 대호지경제종합센터 내에 들나물복합센터를 신축해 달래와 냉이, 씀바귀 등 토종나물의 세척과 가공에 필요한 작업장과 각종 설비를 설치할 계획으로,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대호지면 농업인들의 주요 소득 작물로 꼽히는 들나물에 대한 경쟁력이 한층 강화돼 고령 소농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현 대호지농협 DSC부지에 농산물건조장시설을 확충해 지역 소농가들이 생산한 벼를 전량 수매해 영세 고령농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 2018년에는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대호지면의 여건을 감안해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예비 귀농인들을 유치할 목적으로 영농체험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영농체험장에 중·소규모 시설하우스 30여동과 노지 텃밭을 조성해 일정기간 동안 예비 귀농인들이 직접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이곳에서 생산한 우수 농산물이 로컬푸드 판매장과 지역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해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해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는다.

특히 시는 충남도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지역 특화사업도 올해 본격 착수할 계획으로, 올해는 자부담을 포함한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지역농협과 작목반, 농가 등 총 10개소를 대상으로 시설기능강화와 유통기능 향상, 지역주민 창조사업 등을 지원해 농업의 6차산업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2개 읍면동별로 1명의 농업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하고, 추진단 토론회와 워크숍, 농업선진견학 등을 통해 지역혁신단의 역량 강화에도 나서는 한편 이달 중 지역농업 발전계획 수립에도 본격 착수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3농혁신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당진형 3농 혁신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는 해”라며 “올해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농업인과, 농협 관계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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