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ㆍ태안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치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이날 서산시 석림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중앙로 135 비타민빌딩 2층)에서 있었던 개소식에는 김덕경 노인위원장을 비롯한 서산ㆍ태안의 지역원로, 장승재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의 유력정치인, 그리고 각계각층 서산ㆍ태안의 주민 수백여 명이 참석했다.
준비된 행사장에 입추의 여지 없이 가득 입장한 참석자들로 인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급히 3층을 개방해 참석자들을 안내하기까지 했다.
참석자들 중에는 조한기 후보와 함께 일했던 이창동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문성근 후원회장이 함께 해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특히 인명진 전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이 참석해 조한기후보가 여야를 넘어 그 능력과 사람 됨됨이를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 입증되었다.
조한기 후보의 열렬한 지지자의 통기타 연주로 시작된 식전행사를 통해 달궈진 개소식 행사는 조한기 후보의 등장에서 참석자들의 “조한기, 조한기, 조한기” 연호로 그 열기를 더해갔다.
조한기 후보는 인사말에서 “태안에서 태어나고, 서산에서 학교를 다녔다. 태안이 낳고 서산이 키웠다”며 “서산ㆍ태안 복합선거구에 최적화된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한기 후보는 “두 번 낙선했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더 많이 주민을 만나고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공부했다. 세 번째 도전인데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시면 준비된 만큼 정말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조한기 후보는 “요즈음 쌀 수매하는 현장에 가면 죄송해서 인사를 다닐 수가 없을 정도로 한중FTA 이후 농촌이 팍팍한 삶에 힘들어 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안희정 지사가 3농 혁신 6년째하고 있는데, 안희정의 정책이 정부의 농촌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덧붙여 조한기 후보는 “조한기가 힘을 보태겠다. 어렵고 힘든 농어촌이 정부정책에서 뒷전으로 밀리지 않게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해 참석자들의 열띤 박수를 받았다.
또한 조한기 후보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강조하며 “금수저와 헬조선으로 대변되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8시간만 일하면 그래도 먹고 살만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