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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흑색·비방선전 지양하고 정책선거 제안

2~30년 후 차세대의 미래 먹거리 준비에는 ‘생명공학’이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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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3.14 15:42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성일종 서산·태안 국회의원 예비후보(새누리당)는 서산·태안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운산 한우개량사업소(구 삼화목장) 350만평 부지에 ‘운산 생명공학단지’를 조성하여 주변 관광지 등과 연계한 ‘생명공학-관광 클러스터(Cluster)’로 육성하는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했다.

성 후보는 13일 정책 발표를 통해, “▲민간 생명과학 R&D 투자 및 기업 유치 ▲산-학-연 융합을 통한 고급 일자리 창출 ▲해미읍성 및 천주교 순교성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아름다운 목가적 자연경관과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 84호)' 등 문화재를 보유한 청정지역 특성을 활용을 위해 ‘생명공학-관광 클러스터’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후보는 “세계경제를 견인하는 주도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기에 생명공학기술은 인류 생존에 중추적인 R&D 기술로 자리매김하여 미래산업의 근간이자 성장동력이 되고 있으며, 생명공학산업은 혁신적인 제품 생산 및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유망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며, “세계시장규모가 매년 1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17년에는 468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산업은 한국경제가 보다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 자리매김하여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 분야 중 하나이며,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성 후보는 “특히, 서산·태안은 농·축·수산업에 경쟁력이 있는 지역으로 생명공학기술의 개발 및 활용을 통해 농·축·수산업의 선진화를 이룩하고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가족 체험형 건강 테마파크 조성, 자연 휴양림 등 친환경적 숙박시설 확충, 유기농 식품 등 웰빙(Well-being) 음식 축제 개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유익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신개념 관광명소로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한 민간 투자액이 정부 지원금보다 네 배 이상 많은 미국에 비해, 정부 투자와 민간 투자 비율이 약 1 대 1로 정부 지원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우리 바이오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 R&D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한서대학교, 신성대학교 등 지역 교육·연구기관과의 산-학-연 융합을 통해 우수 인력을 유치하는 ‘창조경제 인큐베이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원벌리에 위치한 삼화목장(농협중앙회가 위탁 관리)부지는 1117ha의 초지와 임야에 한우 2500여두가 방목되어 있고, 봄철 초지 능선을 따라 핀 벚꽃과 용비저수지의 아름답고 예술적인 풍경으로 인해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안정적 종우 공급을 위해 각종 개발 행위와 인허가가 제한되어 있고, 특히 한우개량사업소에서 배출되는 축산폐수로 인해 주변 환경오염이 심화되고 있으며, 구제역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 도로 통제와 외부인 차단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인근 지역민들은 한우개량사업소의 이전 등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성후보는 쓰레기 처리 환경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그린스쿨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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