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군에 따르면 주민이 직접 부동산을 확인할 수 있는 관내 230개 행정리별 부동산 도면을 이달부터 제작에 들어가 6월까지 각 마을에 제공키로 했다.
이 도면은 2000년 제작돼 도면의 탈색과 토지이동에 따른 변동사항이 정리되지 않아 직접 관공서를 방문해 지적(임야)도를 열람·발급 받아야하는 주민 불편이 있었으며, 이 도면 조차도 없는 마을도 많았다.
이 같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은 올해 지적행정 신규시책으로 23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마을용 부동산 도면을 제작·보급한다.
이에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에 구축된 최신 지적(임야)도면의 전산자료를 근거 새롭게 확대 편집해 제작.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도면의 기능별 색상을 달리하는 등 선명성을 보완해 제작한다.
군은 가로 890㎝ 세로 594㎝ 크기에 축적은 1:600(읍면소재지)~1:2400(임야)으로 지적도의 경계선, 지번, 지목과 도로명주소를 합성해 마을 도면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 보관과 열람이 편리하게 읍면별로 접이식 책자(가로 420㎝ 세로 594㎝) 형태로 만들 방침이다.
각 마을에 도면을 비치해 군청이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마을 도면이 배부되면 토지와 도로명주소 등을 열람하기 위해 직접 관공서를 찾아야했던 주민 불편이 줄어들고 각종 마을 사업 추진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