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구청장은 이날 오전 “충청권 광역철도가 도시철도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도시철도 2호선과 연계 환승체계가 가능한 오정역 신설과 법동·송촌동 일원에 대규모 아파트가 입지하고 대전 산업단지 재생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교통수요와 접근성을 갖춘 조차장역이 신설돼야 하며, 이를 위한 합리적인 당위성과 논리 등을 자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통·철도분야 교수 등 전문가의 주요 의견으로 첫째, 오정역은 대덕구 뿐만 아니라 대전시 전체 대중교통 Network망 구축 차원에서 도시철도 2호선과 연계환승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오정역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고, 둘째, 조차장역에 대하여는 조차장역 주변에 대전 산업단지 재생사업 및 법동·송촌동 등 일원에 대규모 아파트가 입지하고 있어 도심통과구간에 광역철도 역간거리를 고려해 교통수요 확보차원에서 필요하다.
셋째는 신탄진 인입선로 이설은 충청권 광역철도와 연계하기보다는 별개의 인입선 이설사업으로 대전시와 국토부 및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추진하기 바라며 넷째, 회덕~신탄진구간 복선화는 수요에 따라 장래 검토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전략적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2015년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제외된 오정역과 조차장역의 신설에 대한 합리적인 당위성과 논리 등에 대하여 교수 및 연구위원 등 전문가의 자문결과를 4월중으로 대전시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역사(오정역·조차장역) 신설에 대해 건의하는 등 교통 소외지역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